진관동정형외과,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 석회성 건염? 

 

 

 

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을 겪고 있지만,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석회성 건염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질환은 어깨에 

'돌'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석회성 건염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의 어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석회성 건염이란 무엇인가?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칼슘이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칼슘이 쌓이면서 '석회화'라는 과정을 거쳐 돌처럼 단단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어깨 힘줄에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칼슘 침착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과 위험 요소 

 

석회성 건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는 과도한 사용, 외상, 혈액 공급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호르몬 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과 통증의 특징 

 

석회성 건염의 가장 큰 특징은 극심한 통증입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거나 가벼운 불편함만 느낄 수 있지만, 

칼슘이 점차 축적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갑자기 어깨를 움직일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진단 방법 

 

석회성 건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로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사용합니다. 

엑스레이는 어깨 힘줄에 칼슘 침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는 힘줄의 상태를 보다 상세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MRI를 통해 주변 조직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석회성 건염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휴식,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으며,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나 스테로이드 주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어깨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증상 완화에 기여합니다. 

 

만약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시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충격파 치료(ESWT)는 칼슘 침착을 분해하고 재흡수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이용해 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제거 방법도 있습니다. 

관절경 수술은 비교적 덜 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짧아 선호됩니다. 

예방 및 관리 

 

 

어깨는 우리 신체부위 중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안정한 관절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석회성 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과 힘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어깨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석회성 건염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어깨 통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칼슘이 힘줄에 축적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이 질환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석회성 건염의 발생을 예방하고,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도움말. [은평구 활기찬정형외과 박수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