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통증의학과 손목 건초염,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

 

 

 

손목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신체 부위로, 다양한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손목을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의 힘줄을 둘러싼 건초(힘줄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손목의 특정 부위에 국한된 통증을 일으키며, 부기와 뻣뻣함이 나타나면서 

손목을 구부리거나 펼 때 찌릿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마찰음이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손목 건초염과 손목 터널 증후군의 차이]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손목 건초염과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다. 

두 질환 모두 통증을 유발하지만, 그 원인은 다르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앞쪽 통로인 수근관 내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과 손가락에 감각 이상과 운동 장애를 동반한다. 

 

반면 손목 건초염은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손목 건초염을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진단 방법]

손목 건초염은 손목과 손가락의 움직임, 압통 부위, 부기 등을 확인하고,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평가한 후 손목의 유연성과 강도를 측정한다. 

대표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핑켈슈타인 검사(Finkelstein Test)가 있다. 

 

 

이 검사는 환자의 엄지를 손바닥 안쪽으로 구부리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주먹을 쥐게 한 후,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구부려 통증이 유발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X-ray, 초음파검사,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손목 힘줄의 염증이나 

부기 정도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치료 방법]

손목 건초염의 치료는 우선 손목을 고정하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 후,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에는 물리치료를 통해 손목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진행하여 

손목의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은 허리나 무릎에 비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자주 사용하는 부위인 만큼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손목 통증이 발생하면 초기에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